호치민 마사지 추천 22spa 힐링 확실하네~

호치민 마사지 추천 22spa

 

상호 : 22spa

주소 : 100 Đề Thám, Phường Cầu Ông Lãnh, Quận 1, Thành phố Hồ Chí Minh, 베트남 (1군)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 30분

구글평점 : 4.6점

예약문의 : https://pf.kakao.com/_Txflxfj

 

 

 

호치민 마시지 22spa 외관
호치민 마사지 22spa 가게 외관

동남아시아 여행에서 절대 뺄 수 없는 필수코스는 바로 1일 1마사지다.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나른해지기 쉽고 특히 식사를 하고 나면 더욱 나른해지기에 많은 사람들이 마사지를 찾는다.

 

나는 마사지를 위해 동남아시아 여행을 간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마사지를 좋아하는데, 점심을 먹고 나른한 몸을 이끌고 마사지를 받으며 한숨자고 일어나면 그만큼 힐링되는게 없기 때문이다. 부드럽게 마사지를 받으면서 슬~ 잠드는 느낌은 언제나 최고니까. 그렇기에 언제나 나는 구글지도로 마사지샵을 검색하기 바쁘다.

 

이상한게 한국에서 마사지를 받으면 동남아의 그 느낌이 안난다. 나만 그런가? 아무튼 한국에선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데, 동남아시아 특히 베트남에 가면 1일 2마사지까지 확실하게 소화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서도 호치민 마사지샵을 검색하기 바빳고 1군 지역의 마사지샵을 검색하다 발견한 "22spa"에서 만족할 힐링을 선사 받았기에 후기를 남긴다.

 

 

 

구글지도에서 샵 정보를 보니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예약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할 수 있기에 편리했다. 또한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트에서 도보로 5분(350m)에 갈 수 있어 접근성도 좋다.

 

 

 

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

위 사진은 마사지샵 내부 인테리어다.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많이 다녀본 사람들은 잘알겠지만 인테리어부터 확실히 고급스러움이 묻어나온다. 에어콘도 빵빵하게 돌아가고 있어 시원하고 좋은 향기가 났다.

직원분들도 한국말 잘하시고 친절했다. 아무리 친절해도 한국말로 소통이 안되면 친절한지 아닌지 알길이 없는데 한국말을 잘해서 좋았다.

 

가끔 호치민에서 마사지샵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대기실 위생상태로 취소를 한 기억이 몇번 있는데, 22spa는 깔끔하면서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냄새부터 좋았기에 입장과 동시에 별 5개다.

마사지는 힐링시설이고 인테리어와 냄새는 정말 중요한데, 개인적으로 대기실부터 꿉꿉하고 습한 냄새가 나는 곳은 예약을 했더라도 취소를 하고 나온다. 특히 대기실에 에어콘 안틀고 있는 가게는 무조건 거른다. 대기실만 봐도 그 가게의 위생과 서비스 마인드를 알 수 있으니까.

 

 

 

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
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

여행 다닐 때 사진을 많이 찍는편이 아님에도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라 몇장더 찍어봤다.

 

YOU ARE MY CHANEL 문구 아래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는데, 나는 인스타를 하지 않기에 피사체 없이 인테리어만 찍었다.

아무튼 인테리어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았다. 이렇게 인테리어와 환경을 항상 신경 쓰는데 당연히 마사지사 관리도 신경 쓸테니 오랜만에 복불복 느낌이 아닌 편안하게 마사지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사지를 기다리는 동안 웰컴 드링크로 코코넛 주스를 준다. 동남아에서 코코넛 주스 하루 하나 안사먹는 사람 드물지 않나? 나는 꼭 하나씩 사먹는데 이날은 이곳에서 코코넛 주스를 먹었기에 패스했다. 얼마 안되는 금액이지만 그래도 코코넛 주스를 좋아하는 나에겐 꽁돈 생긴 느낌이랄까...

 

 

 

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
호치민 마사지 22spa 내부

코코넛 주스를 다 마시고 마사지를 받으러 입장을 했다. 마사지실 또한 인테리어가 깔끔했고 좋은 향기가 났다.

배드시트도 깔끔했고, 가운과 타월도 고급스러웠다.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쓰는 마사지샵이란 걸 굳이 설명을 안해도 사진만으로 이해될 듯하다.

 

마사지사분도 한국말을 잘하셔서 놀랐고 마사지 받는 도중 중간중간 강약조절과 온도체크를 계속 해주셔서 최적의 마사지 강도와 온도를 찾은 뒤 20분 정도 마사지를 받다가 좋은 기분으로 스르륵 잠이 들었다 깼다를 반복했다.

근래에 동남아시아에서 받은 마사지 중 제일 마음 편하고 힐링 됐다고 할까? 얼마나 편했으면 침도 질질 흘리면서 잤으니까 말이지...

 

 

보통 마사지를 받고 샤워를 하면서 일행과 마사지가 좋았냐 나빳냐 대화를 나눈다. 그리고 이제 뭐할래? 등의 계획을 세운다. 우리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그렇겠지?

 

같이 간 일행이 어떠냐고 묻길래 너무 편해서 침 질질 흘리면서 잤다고 말하니 자기도 침흘리면서 잤다고 하더라. 그렇게 우리는 남은 일정동안 점심을 먹고 이곳에서 1일 1마사지를 받으며 낮잠을 자며 힐링을 했고 이번 호치민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시간을 선사한 곳이 22spa가 되었다.

 

호치민 다녀온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호치민이 그립다. 호치민이 그립다기 보다 여행이 그냥 그리운 거 같다. 여행만 다니면서 살 수 있으면 정말 좋겠지만, 삶이 여행이 된다면 여행 또한 무뎌질까? 여행만 다니면서 살 수 있는 그날을 위해 또다시 열심히 살아가야지.

 

호치민 마사지를 찾고 있다면 22spa에 방문해 보시길.. 실망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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