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을 가게 되면 꼭 먹게 되는 흑당 버블티는 입맛에 맞는 사람은 정말 맛있게 먹고 단 걸 좋아하지 않는 사람은 많이 먹지 못하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음료입니다. 하지만 대만의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난 뒤 시원하고 달달한 흑당 버블티는 배고픔도 채워주고 더위도 날려주는 정말 맛있는 음료가 됩니다. 대한민국의 여름도 정말 무더우니 여름에 만들어 먹으면 정말 좋을 듯합니다. 그럼 흑당 버블티를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볼까요?
▶흑당 버블티 재료
흑당 버블티를 만드려면 타피오카 펄이 필요합니다. 타피오카 펄은 시중에 보통 1kg 단위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1kg를 사면 3~4번 정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그 점 확인하세요. 그럼 타피오카 펄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략히 설명을 하고 재료를 확인하도록 해요.
- 타피오카 펄 : 카사바 녹말인 타피오카로 만든 반투명 쫄깃한 식품입니다. 예로부터 후식이나 음식 재료로 동남아 섬 지역에서 사용되어졌습니다.
우리가 버블티를 먹을 때 씹는 맛이 일품인 버블이 바로 타피오카 펄입니다. 쫀득쫀득한 게 정말 맛있죠. 그럼 이제 흑당 버블티 재료를 확인할게요.
- 흑당 버블티 재료 : 타피오카 펄 약 300g, 흑설탕 종이컵 1컵, 우유 150ml, 커피믹스 1봉, 얼음
▶흑당 버블티 만들기
재료가 다 준비되셨다면 이제 흑당 버블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 얼어있는 타피오카 펄을 실온에서 해동을 시켜주세요. (약 30분 정도면 녹아요)
- 1.5L 정도의 물을 팔팔 끓여주세요.
- 끓는 물에 해동시킨 타피오카 펄을 뭉치지 않게 조금씩 넣어주세요.
- 타피오카 펄이 둘러 붙지 않게 살살 저으면서 25분 정도 끓여주세요.
- 타피오카 펄이 다 익으면 불을 끈 뒤 뚜껑을 덮고 20분간 뜸을 들여주세요.
- 뜸을 들이는 동안 흑설탕 시럽을 만들어주세요.
- 흑설탕 1컵, 물 1컵을 냄비에 붓고 약한 불로 15분간 그대로 끓여주세요. (젓지 않으셔도 됩니다.) - 뜸을 20분간 다 들인 타피오카 펄을 찬물에 담가 겉에 있는 전분이 씻겨 나가게 해 주세요. (3~4회 정도 헹궈주세요.)
- 이제 타피오카 펄이 준비가 되었으니 흑당 버블티를 만들면 됩니다. 먹을 타피오카 펄만 빼두고 나머지는 소분해서 냉동 보관해주세요.
- 만든 흑설탕 시럽과 타피오카 펄을 섞어주세요. (시럽은 하나당 3스푼 정도 넣으시면 좋습니다.)
- 섞은 흑설탕 시럽과 타피오카 펄에 얼음과 우유 그리고 커피믹스 한봉을 부어주면 완성입니다. (커피는 기호에 따라 넣어주세요. 안 넣어도 충분히 달고 맛있어요.)
- 냉동 보관한 타피오카 펄은 먹고 싶을 때마다 전자레인지에 해동시켜 먹으면 됩니다. (700w 기준 2분 정도 해동하면 말랑말랑해집니다.)
타피오카 펄을 삶아두고 흑설탕 시럽만 만들어 두면 언제든지 흑당 버블티를 만들어 먹을 수가 있어요.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간단하니 언제든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저는 커피믹스를 넣어서 먹는데 취향대로 다양한 재료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습니다. 제 친구는 녹차 분말도 넣어 먹더라고요. 그럼 맛있게 만들어 드시고 달달한 흑당 버블티처럼 항상 행복한 인생을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