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에도 디즈니 월드가 정전이 되지 않는 이유

2020년 8월 3일에 1등급 허리케인 이사이아스가 미국 동부를 강타했습니다. 그로 인해 최소 9명이 숨지고 수백만 가구가 정전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디즈니 월드는 정전(일부 리조트 시설만 정전)이 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디즈니 월드가 정전이 되지 않는 이유가 따로 있다고 합니다.

 

 

올랜도 디즈니 월드

미국 올랜도에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테마공원인 디즈니 월드는 다양한 볼거리와 놀거리 등으로 아이들의 천국으로 불리는데요.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우리에게 친숙한 디즈니 월드 캐릭터들의 공연과 행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디즈니 월드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할 뿐 아니라 가장 큰 테마 파크인데요. 총 4개의 테마 파크와 2개의 워터 파크 그리고 수많은 호텔과 리조트, 다양한 쇼핑몰, 음식점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울 면적의 5분의 1 정도 되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합니다. 즉, 서울의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광진구 등을 합친 크기입니다. 이런 거대한 규모의 시설이 강력한 허리케인에도 정전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올랜도 디즈니 월드가 정전이 되지 않는 이유

거대한 규모의 디즈니 월드는 쉽게 정전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디즈니 월드가 해당 도시에 속해 있는 건물이나 시설이 아닌, 하나의 도시처럼 건설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전력 시설들이 하나가 다운된다 하더라도 전체의 전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설계되었으며, 엄청난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통해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디즈니 월드 내부에 백업 전력을 항시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허리케인이 디즈니 전력 시설을 강타하면 정전이 될 수 있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내부 전력 지원팀이 빠르게 전력을 복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방문하고 머무르는 곳이니 만큼 어지간한 국가 주요 시설 정도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월트 디즈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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