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노산이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맛도 좋은 꼬막. 다양한 요리들로 해 먹는 맛도 좋은데요. 특히 꼬막찜이나 꼬막비빔밥은 정말 맛있죠. 그럼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법 확인하시고 더 맛있는 꼬막 요리들을 드세요.
◎ 꼬막 해감법
준비물 : 꼬막, 물, 소금, 식초
1. 꼬막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주고 주물러서 꼬막을 씻어주세요.
(장갑을 끼고 바락바락 씻어주시면 됩니다)
2. 한 번 씻은 물은 버리고 깨끗한 물로 갈아주시고 소금과 식초를 두 스푼 정도 적당히 넣어주세요.
3. 마지막으로 스테인리스 숟가락을 물에 넣어주세요.
(식초와 스테인리스가 산화반응을 일으켜서 꼬막의 해감을 더 빠르게 한답니다)
4. 20분 정도 지나면 해감이 끝이 납니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꼬막은 해감을 하면 뻘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검은색 피를 토합니다. 이렇게 되면 꼬막의 맛이 저하될 수 있는데요. 사실 꼬막은 갯벌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뻘을 머금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래도 나는 혹시나 모를 뻘이 싫다면 해감을 하시면 되고 아니라면 꼬막은 그냥 드셔도 된다고 해요.
◎ 꼬막 삶는법
준비물 : 꼬막, 마늘, 소금
1. 꼬막을 삶을 냄비에 물을 꼬막이 잠길만큼 넣어주세요.
2. 마늘을 4개 정도를 적당히 썰어서 물에 넣어주시고, 소금도 1큰술 정도 넣어주세요.
3. 이제 꼬막을 넣고 불을 켜주세요.
(꼬막은 찬물에서부터 천천히 삶아야 입이 안 벌어져요)
4. 삶는 동안 꼬막을 계속 저어주세요.
5. 센 불에서 4분 정도 삶아주세요. 꼬막의 살이 갈색빛을 띠면 다 삶긴 것입니다.
꼬막은 너무 오래 삶으면 살이 질겨져서 맛이 없어진답니다. 그러니 4분 정도 삶고 꼬막을 하나 꺼내서 속살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꼬막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식재료 벌교산 꼬막은 맛도 좋고 영양가도 풍부하죠. 그 이유는 갯벌이 모래와 섞이지 않아서라고 하는데요. 그러니 벌교산 꼬막은 해감을 안 하고 먹어도 되는 것이겠죠? 또한 벌교 갯벌은 오염되지 않아 꼬막 서식에 최고라고 하네요. 대한민국 벌교 꼬막 짱.
보통 꼬막을 삶아서 많이들 드시는데 물 없이 꼬막을 구워 먹으면 아무런 간을 하지 않아도 감칠맛이 난다고 합니다.
꼬막의 제철은 11월에서 3월까지이며, 100그람당 81칼로리로 저칼로리 식품입니다. 꼬막은 혈관건강, 빈혈 증상 개선, 면역력 강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꼬막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우리는 흔히 꼬막찜이나 꼬막비빔밥 밖에 생각이 안나죠? 하지만 종류가 정말 다양합니다. 그 종류들에는 꼬막 냉채, 꼬막전, 꼬막무침, 꼬막 구이, 꼬막 솥밥, 꼬막 조림 등이 있으며 다양한 찌게에 넣어서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그럼 꼬막 삶는법, 꼬막 해감법 꿀팁 확인하시고 꼬막 맛있게 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