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비용부터 가는법까지 A to Z

히말라야 산맥의 마운틴을 오르는 것은 여행을 사랑하고 산행을 좋아하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비용부터 가는법까지 A to Z를 확인하세요.

 


 0  안나푸르나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고 하면 바로 떠오르는 에베레스트는 해발 고도 8,848m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해발일 경우입니다. 만약 산의 높이를 바다 수면부터 측정하지 않고 산의 뿌리 즉, 바다 속 산의 시작 지점부터 높이를 측정한다면 미국 하와이의 '마우나케아'나 남미 에콰도르의 '침보라소'가 더 높다고 합니다. 이는 어디까지나 비공식 이야기며, 공식적으로는 에베레스트가 가장 높은 것이 맞지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는 땅 위에 서 있고, 땅 위에 서서 바라 볼 때 하늘에 가장 가까운 산이 바로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입니다. 그래서 히말라야의 에베레스트를 등정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것이죠.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가장 높은 곳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멋진 곳이죠. 하지만 에베레스트 등반은 아무나 할 수 없으며, 외국인은 입장료를 몇천만원을 내야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히말라야 산맥의 트레킹 코스가 바로 안나푸르나입니다.

안나푸르나는 인류 최초로 8,000m 등정이 이뤄진 산으로 8,091m 높이를 자랑하며, 에베레스트와 함께 히말라야 14좌로 불립니다. 그럼 네팔의 3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중 하나인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모든 것을 알아볼까요?

※ 3대 히말라야 트레킹 코스 : 에베레스트, 랑탕, 안나푸르나

 


 1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모험을 즐기고 특별한 경험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인 히말라야 산맥 등산은 일반인이 오를 수 있는 곳과 아닌 곳이 있습니다. 일반인이 오르는 코스는 등정이 아니라 트레킹이라 하며, 난이도는 코스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국내에서 산행을 즐기고 계신분이라면 어떤 트레킹 코스를 가도 충분히 가능한 정도입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트레킹 코스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이며 짧게는 5박 6일, 길게는 10일 이상 일정입니다. 트레킹은 하루 10~15km를 5~6시간 올라가며 나머지 시간은 휴식을 취합니다. 또한 무거운 짐은 포터가 들어주고, 길은 가이드가 안내하기 때문에 산행 경험이 없더라도 충분히 오를 수 있는데, 실제로 50대 이상 분들도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 ABC 코스 :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Annappurna Basecamp)의 약자로 ABC이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만 찍고 돌아오는 6일 코스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코스를 선택한다.
  • ABC ~ 푼힐 코스 : ABC를 찍고 푼힐을 경유하는 8박 9일 코스. 
  • 안나푸르나 서킷 코스 : 위 코스보다 전문적인 코스로 안나푸르나 산 전체를 한 바퀴돌며 10일에서 20일까지 소요될 수 있다.

하루 당일치기로 산행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챙겨야 할 준비물들이 많습니다. 그 많은 짐을 메고 안나푸르나를 오르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가이드와 포터를 고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에는 가이드와 포터를 겸하는 사람들이 많고, 숙소나 여행사에 문의를 하면 섭외할 수 있습니다.

  • 가이드 : 트레킹 코스에 대한 길 안내와 설명을 해주는 사람으로 대부분 영어로 소통이 가능하다.
  • 포터 : 트레킹을 하는 사람의 짐을 짊어지고 산에 오르는 사람으로, 함께 산을 오르는 것이 아니라 당일 머물 숙소(롯지)에 먼저 도착해서 기다린다.

 


 2  안나푸르나 위치

히말라야는 인도 대륙 북쪽에서 중앙아시아 고원 남쪽을 동서로 연결하는 산맥입니다. 그중 안나푸르나는 네팔 포카라 북쪽에 있으며, 한국에서 네팔 카트만두행 비행기를 타고 네팔 국내선 비행기나 버스를 통해 갈 수 있습니다.

히말라야는 산이 아니라 산맥입니다. 즉, 대한민국 강원도에 있는 태백산맥처럼 말이죠. 에베레스트도 히말라야 산맥에 있는 산 중 하나이며,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들이 대부분 히말라야 산맥에 있습니다. 이런 히말라야 산맥이기에 '마운틴'이라는 칭호를 받는 것이 매우 까다로운데요. 해발 7,000m가 넘지 않으면 '마운틴'이라 부르지 않고 Peak(절정)라 부른다고 합니다. 해발 8,000m가 넘는 산이 14개나 자리잡고 있는 히말라야 산맥이라 생긴 특별한 상황으로, 일반적으론 해발 고도 500m만 넘어도 산이라 부르죠. 안나푸르나는 8,091m로 당당히 마운틴이라는 칭호를 부여 받았습니다.

 


 3  안나푸르나 트레킹 하기 좋은 시기

자, 여기까진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좋은 점만 알아봤는데요. 이젠 현실적인 이야기도 확인해야 합니다.  2020년 1월 17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을 하던 한국인 4명이 눈사태로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결국 한국인 3명과 네팔인 가이드 2명이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어린이도 등반할 수 있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코스이지만 계절별로 발생하는 사고는 항상 있습니다. 그러니 시기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은 위험 요소 때문만은 아닙니다. 너무 추울 때 가면 그만큼 준비물도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더군다나 계절별로 비가 많이 내리거나, 구름이 많아 안나푸르나의 절경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 가장 좋은 시기 : 10월 ~ 11월이 일년 중 날씨가 가장 좋다. 하지만 그만큼 전 세계의 트레커들이 모이기 때문에 항공권 가격이 높고 물가도 비싸다.
  • 두 번째 좋은 시기 : 3월 ~ 5월은 우기가 가까워져 흐린 날이 많고 후덥지근하다. 하지만 다른 우기나 추운 날에 비하면 좋다.
  • 그 외에 6월 ~ 9월은 우기라 산사태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물가가 저렴하고 사람이 많이 없어 한적한 산행이 가능하며, 12월 ~ 2월은 날씨가 춥지만 눈 덮힌 안나푸르나의 절경을 제대로 관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추천되는 시기는 아니다.

 


 4  안나푸르나 트레킹 비용

여행은 자유와 패키지로 나뉩니다. 패키지는 모든 것을 여행사에서 대신 해주기 때문에 편하지만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자유여행은 모든 것을 본인이 해야하지만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죠. 실제로 저렴하게 다녀온 사람들의 경우, 네팔에 한달 동안 머물면서 주요 관광지를 대부분 돌아보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트레킹 코스를 다녀왔음에도 200만원이 안들었다고 합니다. 이왕 네팔을 가는김에 여러곳을 구경하고 즐기고 오는 것이 좋겠죠? 

만약 안나푸르나 트레킹만을 원한다면 저렴하게 100만 원에도 다녀온 사람들도 있습니다.

① 패키지 여행

자유여행에 비해 최소 1.5배 이상 비싸지만 그만큼 편하게 다녀올 수 있습니다. 항공권부터 숙박까지 모든 일정에 대한 예약을 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패키지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에서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포함한 네팔 여행 패키지가 있습니다.

네팔 자유여행을 계획 중이며, 일정에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포함하고 있다면 투어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투어에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의 모든 가이드, 숙박,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1박 12일 투어의 경우 약 50만 원 정도이며 시기에 따라 금액 차이가 있습니다.

② 자유여행

항공권, 비자, 숙소, 소통 등의 모든 것을 본인이 해야 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유여행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여행이 그렇지는 않습니다. 자유여행보다 패키지가 더 저렴한 경우도 있으니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자유여행의 경우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카트만두에 도착해 다시 포카라로 비행기로 이동을 해야 합니다. 버스로 이동할 수 있지만 8시간 이상 걸립니다. 장시간 버스 이동은 굉장히 불편하죠. 포카라에 도착하면 숙소나 여행사에서 입산허가증을 발급하고 가이드를 섭외 후 트레킹을 시작하면 됩니다.

 


 5  안나푸르나 트레킹 자유여행 A to Z

해외 자유여행을 많이 다녀보신 분이라면 그 어느 곳을 갈 때와 마찬가지입니다. 항공권을 예매하고 일정을 잡고 준비물을 챙기고 그곳의 정보를 수집하면 됩니다. 본 글에서는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 자유여행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를 담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① 여행자 보험

여행자 보험은 선택이지만, 될 수 있으면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상황은 언제 어떻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죠. 보험 비용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인 일정이라면 15,000원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② 항공권 예매

성수기의 경우 왕복 항공권이 100만원을 훌쩍 넘어버립니다. 여행 경비의 반 이상을 항공권이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항공권에서 비용을 줄이는 것이 좋은데요.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트만두로 가는 직항 노선을 국내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지만, 한두 번 경유를 하는 외국 항공사를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갈 수 있습니다. 단, 오랜 비행시간과 연착 등은 감안 하셔야겠죠?

③ 비자 발급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 신청서는 국내에서 미리 신청해서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비자수수료 및 구비서류를 확인하시려면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 페이지를 확인하세요.

  • 15일 비자 : 30달러
  • 30일 비자 : 50달러
  • 90일 비자 : 125달러

④ 팀스/퍼밋, 가이드 섭외

팀스/퍼밋은 입산 허가증으로 한화로 약 4만원 정도이며, 현지 여행사에서 이메일로 여권정보를 보내면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이때, 포터와 가이드를 함께 섭외하시면 됩니다. 포터와 가이드 비용에는 그들의 숙박비와 식사비가 포함된 금액이니 꼭 참고하세요.

⑤ 숙소

안나푸르나 트레킹 여행이 트레킹만 하는 것이 아니니 카트만두나 포카라에 머물 숙소를 선택해야 합니다. 성수기에 인기있는 숙소에 머무를 예정이라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트레킹 일정에 머무르는 롯지는 미리 예약이 불가능합니다. 롯지의 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며, 음식 판매로 수익을 올리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높이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비싸집니다. 롯지에서는 피자, 스파게티, 볶음밥, 네팔 전통음식 달밧을 판매합니다. 달밧은 카레라이스와 비슷합니다. 그렇기에 김치를 가져가시면 큰 도움이 됩니다.

⑥ 의사 소통

안나푸르나 지역에는 3개의 공용어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네팔어, 영어, 한국어인데요. 그만큼 한국인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생긴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는 한국어로 소통이 가능하단 뜻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소통을 위해 네팔어와 영어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가이드는 영어에 능통합니다. 

네팔어와 영어가 안되더라도 스마트폰의 번역기를 통해 충분히 의사 소통 할 수 있습니다.

⑦ 정보 습득

안나푸르나가 아닌 그 어떤 곳을 가더라도 그곳의 정보를 미리 습득하고 가면 즐거움은 배가 됩니다. 만약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준비하고 있다면 그곳에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다양한 정보를 습득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간접 경험을 한 뒤 직접 경험을 했을 때의 짜릿함은 배가 됩니다.

다양한 책들과 영상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영상이 주는 정보와 문자가 주는 정보는 다르기 때문에 둘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⑧ 체력 검증

아무리 난이도가 낮다고 하지만 산행은 산행입니다. 기본적인 체력이 없다면 체력부터 기르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바로 집 뒷산에 올라보세요. 아주 천천히 느긋하게 산행을 즐긴다고 생각하며 등산을 했을 경우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으면,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짜릿한 경험이 아닌 최악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안나푸르나 트레킹이 지리산 종주보다 난이도가 낮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니 안나푸르나로 떠나기 전에 지리산 종주를 먼저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⑨ 동행

혼자도 충분히 갈 수 있는 곳이지만, 세상 그 어디를 가도 혼자라면 위험은 배가 됩니다. 특히 산행의 경우 꼭 동행이 필요합니다. 어떤 돌발상황이 발생할지 모르며, 만약 부상이라도 당하게 되면 큰일입니다. 나와 잘맞는 친한 사람이 함께 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자신과 일정이 비슷한 사람을 찾아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⑩ 고산병

해발 3,000m를 넘어가는 산을 오르는 것이기 때문에 평지보다 산소가 3분의 1가량 줄어듭니다. 그렇기에 고산병이 발병할 수 있는데요. 고산병은 높은 지대에 올랐을 때 산소의 양이 부족해 겪게 되는 증상으로 순화과정 없이 고도가 낮은 곳에서 해발 2,000~3,000m 이상 고지대로 오르면 나타납니다. 주요 증상은 불면증, 두통, 피로감, 짧은 호흡, 어지러움, 식욕부진, 오심, 구토, 졸림, 불안 등입니다.

자신이 건강에 자신 있다 하더라도 고산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천천히 산을 오르면서 순화과정을 거치는 것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주 네팔 대한민국 대사관에서는 고산병을 그대로 방치하면 상황이 악화되어 순식간에 사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 고도에 적응하면서 천천히 고도를 높여갑니다.
    - 3,000m 고도 이상에서는 하루 평균 300m, 최대 500m 고도를 초과하지 않습니다.
  • 뛰거나 무리하지 않고 안정된 호흡으로 한걸음씩 천천히 올라갑니다.
  • 고산지역에서는 보온(특히 머리 부분)에 신경을 쓰고, 가급적 머리를 감거나 샤워를 하지 마세요.
  • 하루에 1.5리터의 소변량이 유지되도록 물을 많이 마셔야 합니다.
  • 절대 빨리 올라가는 것에 경쟁을 하면 안 됩니다.
  • 절대 음주를 하지 마시고, 식욕이 없더라도 식사를 잘 해야 합니다.
  • 과거 산행 경력에 자만하면 안 됩니다.
  •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동행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고 즉시 하산해야 합니다.
  •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동료를 혼자 놔두면 안 되고, 고산병 증세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야 합니다.
  • 네팔 히말라야는 한국의 산과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마시고, 현지 사정을 잘 아는 가이드와 포터를 동반할 것을 권고합니다.

탈수 증세, 무기력감, 불면증의 증상이 발생한다면 주의를 해야 하며, 가슴이 답답함을 넘어 뻑뻑해서 기침을 하는 경우, 참을 수 없는 두통과 구토가 생기는 경우,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이 빠지는 경우, 인지·언어 구사능력이 현저히 떨어진 경우에는 즉시 하산을 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을 경우 고산병 증세가 발생하지 않았던 장소로 하산 하거나 1,000m 이상 내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긴급 하산을 위한 헬기 임차 업체 정보 (임차를 위해 신용카드 정보가 필요)
Dynasty Air : +977 (0)1 442 0457, 1947
Shree Airlines : +977 (0)1 422 2948
Simrik Air : +977 (0)1 415 5341~2
Mountain Air : +977 (0)1 411 1031~2

 

 


 6  안나푸르나 트레킹 준비물

일반적인 등산장비를 준비하시면 큰 무리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준비물은 아래에서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대부분의 물품들은 포카라 레이크사이드에서 대여할 수 있습니다.

  1. 30L ~ 40L 배낭
    - 필요한 물품을 담을 수 있는 용량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트레킹시 배낭에는 당일 필요한 물품이나 비상물품만을 담게 됩니다. 포터들이 짐가방은 들어주기 때문에 짐가방과 배낭에 담는 물품을 구분해서 담아야 합니다. 여권과 서류, 개인 물품과 카메라 정도를 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2. 보온 물통 (식수용 1L 물통, 보온용 고무재질 물통)
    - 트레킹 출발전 뜨거운 물을 식수용 물통에 1L 정도 채우고 필요시 따뜻한 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온용 물통은 고산지대 필수품으로 고무재질의 물통에 뜨거운 물을 채우고 침낭에 들어가 수면을 돕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3. 등산 용품
    - 고산지대에는 비, 눈, 우박 등 날씨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고어텍스 재질의 자켓, 신발, 하의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3,000m 이하는 하계용, 3,000m 이상은 동계용을 입어야 하며, 상하의는 하계용, 동계용을 2세트씩 준비합니다. 고도에 따라 온도 차이가 많기 때문에 얇은 옷을 겹쳐서 보온하는 것이 효과적이고 부피를 줄일 수 있습니다.
  4. 등산 보조 장비
    - 무릎보호대, 장갑, 털모자, 등산모자, 아이젠, 선글라스, 등산스틱, 헤드랜턴, 우비 등의 트레킹 보조 장비들을 꼭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5. 방한 장비
    - 추운 날씨를 대비해 후리스 등의 겉옷과 핫팩을 준비합니다.
  6. 개인 용품 
    - 세면도구를 비롯한 잠옷 등의 개인 용품 그리고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크림을 챙깁니다. 선크림은 차단지수 50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하루 2~3번 발라야 효과적입니다. 
  7. 카고백
    - 트레킹시 포터들에게 배낭 이외의 물품을 짐가방에 담아주면 다음 장소까지 이동시켜 줍니다. 배낭 이외의 물품들을 고려해 크기를 정하면 됩니다. 현지에서 짐가방을 구매하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 캐리어는 숙소 짐보관소에 맡기고 짐가방을 구매하여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8. 기타 물품
    - 카메라, 충전기, 이어폰, 벌레퇴치제, 간식 등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있습니다. 
  9. 증명 사진 4장
    - 팀스 및 퍼밋 발급용으로 필요합니다. 하지만 발급 장소에서 사진을 찍어주니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만 사진이 잘 나올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10. 신용카드
    - 만약을 대비하여 신용카드를 준비합니다. 고산병으로 인해 헬기를 부를 때 필요합니다.

 


 7  안나푸르나 트레킹 일정

  1. 한국 인천공항에서 출발 → 네팔 카트만두 공항 도착 → 네팔 국내선 비행기로 포카라 공항 도착
    - 직항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네팔 카드만두까지 6시간 40분이 소요되며, 카트만두에서 포카라까지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네팔 카트만두에 도착해서 바로 포카라로 이동하지 않고 시내를 돌아볼 경우 공항에서 시내까지 택시비는 한화로 약 4,000원입니다. 만약 버스를 이용해 포카라로 이동할 경우 비용은 한화로 약 13,000원입니다.
  2. 포카라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레이크사이드로 이동해서 필요한 물품을 대여하고 트레킹을 준비
    - 레이크사이드에는 한식당, 한인 게스트 하우스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필요한 정보를 습득하고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많은 한국인이 윈드폴 게스트 하우스를 찾고 평이 좋습니다. 가격은 조식포함 1박에 1만원 정도입니다. 여기서 트레킹 장비를 무료로 대여 받을 수도 있습니다.
    - 레이크사이드에 있는 현지 여행사에서 팀스 및 퍼밋을 발급 받고, 포터와 가이드를 섭외하시면 됩니다.
  3. 포카라에서 등산을 시작하는 장소로 이동
    - 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보통 짚차 쉐어를 합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6만원을 N분의 1으로 나누어 지급하기 때문에 사람 수에 따라 다릅니다. 차량으로 이동 시간은 약 4시간입니다.
  4. 트레킹 시작
    -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트레킹을 하며, 롯지에 머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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