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이나 몸에 한번 생긴 흉터는 평생을 마음 아프게 합니다.
저도 최근에 사고로 인해 인중에 봉합수술을 받았는데 그게 비후성 반흔으로 자리 잡고 말았습니다.
지금 3개월 가량 지났는데 2개월째 가장 높게 부풀어 올랐다가 지금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중간중간 피부과에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일이 바쁘다 보니 결국 못갔습니다.
흉터 치료 힘들다고 하는데 열심히 공부하고 알아가면서 치료에 신경을 써야 할 듯합니다.
1. 비후성 반흔 이란?
피부가 찢어져 봉합을 했거나 상처를 입은 부위가 잘 고르게 아물지 못하고 위로 튀어나오면서 붉은색의 굵은 주름을 띄는 흉터를 말합니다.
특히 입술 위 입술 아래 귀, 목, 가슴, 어깨 등이나 관절 부위나 피부가 약한 부분에 잘 생긴다고 합니다.
대부분 눈에 잘 뛰는 곳이니 슬프기도 합니다.
가끔 켈로이드성 피부와 비후성 반흔을 착각할 때가 많다고 하는데 엄연히 다른 것이며 치료 방법 또한 다르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2.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의 차이
켈로이드와 비후성 반흔은 엄연히 다르며 치료방법도 다르다고 합니다.
모양은 비슷하지만 경과가 전혀 다르며 비후성반흔은 부풀어 오르기는 하지만 상처의 경계를 넘지 않고 일정 기간이 지나면 자연히 작아지거나 커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켈로이드는 상처의 경계를 넘어 점점 자라나서 정상 피부까지 침범을 한다고 합니다.
아무튼 둘 다 나쁜 흉터 들인 건 틀림없는 듯합니다.
3. 비후성 반흔 관리법
저의 경우 비후성 반흔에 도움되는 연고를 꾸준히 발라서 효과를 본 건지 아니면 자연스레 치유가 되어가는 건지 2개월째 가장 높이 부풀어 올랐다가 지금은 많이 가라앉아 있습니다.
비후성 반흔이 나타난 부위도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일단 신경을 크게 쓰지 않고 지내다 보면 자연스레 작아지는 경우가 있는 듯합니다.
비후성 반흔이 잘 생기는 곳에 상처가 생겼다면 비후성 반흔에 도움되는 제품들 중 흉터 부위가 올라오는것을 방지하는 제품들을 바르거나 붙여서 관리하는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후성반흔의 경우 최대로 부풀어 올랐다가 점점 줄어들면서 붉은기도 사라지고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일단 비후성반흔이 생겼다면 병원 치료를 우선적으로 하지 마시고 한번 기다려 보는것이 좋다고 하는 의사분들도 많습니다. 괜히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가 함몰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4. 비후성반흔에 도움되는 치료방법
비후성 반흔의 치료방법에는 스테로이드 주사로 튀어나온 흉터를 완화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튀어나온 흉터를 완화시키고 난 뒤에 레이저를 통해 새로운 정상조직이 차오를 수 있도록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비후성반흔 치료를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았다가 오히려 함몰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고 하니 주의 하시고 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함몰 되는 원인이 스테로이드를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발생한다고 하니 꼭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고 치료를 권장드립니다.
스테로이드 주사 아프다고 하던데... 그래서 저는 피부과에 못 갔습니다. 근데 여러 사이트의 후기들을 보니 참지 못할 정도의 아픔은 아니다고 하니 흉터가 생겨서 아픈 마음 보다야 덜 아플듯 하니 저는 6개월 이상 비후성반흔의 상태를 지켜보다 자연적으로 호전이 안되면 그때가서 치료 받기로 결정했습니다.
5. 비후성 반흔에 도움되는 제품들
콘투락투벡스 겔
수술, 절단, 화상, 비후성 반흔, 켈로이드성 흉터에 효과를 보인 다고 하는 독일 국민 연고입니다.
사용방법은 상처가 확실히 다 아물고 난 뒤 하루 세 번 이상 가볍게 마사지하듯 발라주시면 됩니다.
마사지를 계속하다 보면 껍질 같은 것이 나오는데 그때까지 마사지해주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상처가 다 아물지 않고 발랐다가 상처가 덧날 뻔했습니다. 조심하세요~
켈로코트
실리콘 젤로 상처 부위를 덮어 흉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며 상처 부위를 밀폐함으로 수분 증발을 차단함으로 흉터가 덜 생기도록 하는 제품입니다.
사용방법은 흉터 부위에 적당량 잘 덮어지도록 발라주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같은 성분의 다양한 제품들이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으니 가장 저렴한 제품들을 사서 사용하시면 되고 흉터 연고들은 6개월 이상 꾸준히 발라야 효과를 본다고 하니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를 하셔야 할 듯하네요.
제가 흉터 부위에 사용했던 방법은 콘투락투벡스 겔을 먼저 마사지하듯 발라준 뒤 나온 껍질들을 닦아주고 켈로코트로 덮어줬습니다.
근데 비후성 반흔이 자리잡기 시작할 때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점점 커지는 흉터에 슬픔에 잠겼었네요.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꾸준히 발라보려 합니다.
흉터는 마음의 상처입니다.
부디 흉터 치료 잘하셔서 마음의 상처도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좋아야 삶도 행복해지니까요.
여기까지 비후성 반흔에 대한 다섯 가지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