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브랜드들은 마케팅으로 인해 외국어 이름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A4 용지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더블A'는 이름 때문에 당연히 미국 브랜드라 생각되지만 100% 태국 기업입니다. 그럼 "이름만 외국어?" 의외인 한국 브랜드 8가지를 확인하세요.
8 도루코
브랜드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일본 브랜드로 알고 있는 면도기 회사 도루코입니다. 면도기와 면도날을 제조하는 순수 토종 한국 브랜드로 1955년 '동양경금속'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했습니다.
도루코라는 이름은 Dongyang(동양) Razor(면도기) Company(회사)의 앞글자를 따서 DORCO라는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도루코는 동양경금속의 브랜드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더 친숙한 이름인 도루코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죠.
7 MCM
가방과 지갑 등으로 유명한 MCM은 1976년 탄생한 브랜드로 Modern Creation Munchen의 약자입니다. 독일 뮌헨에서 시작된 기업이었으나, 2005년 한국의 성주그룹이 인수를 하여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명품 브랜드 중 유일하게 '세계 100대 명품 브랜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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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바디
어느샌가 체성분 분석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인바디도 대한민국 토종 브랜드입니다. 체성분 분석 분야 글로벌 점유율 1위를 달리는 기업으로 1996년 '바이오스페이스'라는 사명으로 설립되었으나 지금은 인바디의 인지도 때문에 사명을 인바디로 변경했습니다.
좋은 성능으로 인해 웬만한 헬스장 어디를 가도 하나씩은 있는 만큼 회사는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5 스무디킹
소다수 가게 점원으로 일하던 '스티브 쿠노'가 자신의 저혈당을 고치기 위해 과일에 미네랄을 비롯한 단백질, 비타민을 첨가해서 만들어낸 음료 브랜드 스무디킹입니다. 당연히 미국 음료 프랜차이즈 회사라고 알고 계실텐데요.
한국에는 2003년 처음 들어왔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명동 1호점이 스무디킹 전 세계 지점 중 매출 1위를 달성할만큼 성공을 거뒀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2012년에 스무디킹코리아가 스무디킹 본사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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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헤지스
이름과 분위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해외 브랜드로 알고 있지만 헤지스는 2000년 LG패션에서 창립한 브랜드입니다. 런칭 초기에 빈폴과 폴로를 겨냥한 자극적인 광고를 하는 등 적극적 투자와 홍보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국내 토종 의류 브랜드입니다.
3 락앤락
주방 밀폐용기의 대명사 락앤락은 지금은 국내 기업이 아니지만 1972년 '국진유통'에서 개발한 순수 한국 브랜드입니다. Lock&Lock이라는 이름에서 나오는 미국스러움 때문에 당연히 미국 제품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죠. 전 세계 120개국 이상에 수출 할만큼 성장한 기업으로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락앤락은 2017년 홍콩계 사모펀드 '어피너티에쿼티 파트너스'가 지분 63%를 사들이면서 홍콩 기업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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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휠라
100년 전통을 가진 의류 브랜드 휠라는 1911년 이탈리아에서 시작했습니다. 한국에는 1991년 처음 들어와 큰 인기를 얻었고, 2003년 휠라코리아에서 MBO를 통해 휠라 본사를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인수 당시 휠라는 파산 상태였으나 휠라코리아의 마케팅 전략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휠라코리아는 2020년 휠라홀딩스로 이름을 바꿨고 국내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 MBO : 회사 내의 경영진과 임직원에 의한 기업 또는 일부 사업부 인수
1 루이까또즈
1980년 프랑스 장인 가문의 후예인 '폴 바랏'이 루이 14세의 이름을 붙여 창립한 의류 브랜드입니다. 지갑이나 가방이 유명하며 적당한 가격대에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루이까또즈는 2006년 한국 기업 '태진인터내셔날'이 루이까또즈 브랜드 소유사를 인수하면서 국내 브랜드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