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은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희망의 해

2023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이 어둡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4차 산업에 꼭 필요한 반도체는 시간이 지날수록 무조건 성장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2023년 반도체 시장이 5% 감소한 6042억 달러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IC insigts 예측)

 

15만 전자를 외치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느새 5만원을 향하고 있는데, 과연 2023년 삼성전자의 주가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요?

주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지만 삼성전자의 가장 중요한 미래를 쥐고 있는 사업에 대해 아주 쉽고 간단하게 알아봅시다.

 

 

 

파운드리 (반도체 설계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부터 제조를 위탁받아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

 

반도체가 대부분 PC에 사용되던 시절에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컸었지만, 지금은 모든 산업 분야에 반도체가 사용되고 있어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70% : 메모리 반도체 30% 정도 수준)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의 일인자입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인자는 대만의 TSMC입니다.

 

삼성전자도 파운드리 사업을 하고 있기에 어느정도 점유를 하고 있지만 TSMC에 비교할 수준은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전자가 약 170조를 투자해서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승부를 결심합니다.

 

이는 기업대 기업간의 승부를 떠나 국가대 국가간의 대립 구도까지 살펴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중국과 미국의 패권 다툼

2. 패권은 산업 혁명이 일어날 때 가장 중요한 산업을 쥐고 있는 국가에게 넘어갈 가능성이 높음

3. 4차 산업 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산업이 바로 반도체임

4. 세계 최대의 반도체 소비 국가는 중국임

5. 중국은 반도체 자급율을 높이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음

6.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산업 성장을 막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음

7. 아직까지는 미국의 견제로 중국 반도체 산업은 이렇다할 성과는 내지 못하고 있음

8. TSMC는 대만 기업이고 거의 국영 기업임

9. 대만이 중국에 흡수되면 TSMC는 자연스럽게 중국 국영 기업이 될 것임

10. TSMC가 중국에 넘어가면 반도체 패권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미국은 대만이 중국에 흡수되는 걸 어떻게든 막을 것임

 

이런 상황이다 보니 TSMC는 세계의 패권 국가 미국을 등에 업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국도 미국의 동맹국이긴 하지만 상황상 미국이 TSMC를 더 예뻐할 수 밖에 없는 그림이 나옵니다.

누가봐도 삼성전자가 파운드리로 TSMC와 승부를 봐서 이길 수 있는 길이 쉽게 보이진 않죠.

 

더군다나 현재 기술력(수율)도 TSMC가 앞섭니다.

그렇기에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이 TSMC와 거래를 합니다.

반도체 수율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느 반도체를 계속 찍어내야 합니다.

 

모든 상황이 TSMC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기에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는 현재의 수익을 버리고라도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려합니다.

현재 비메모리 반도체는 3나노 공정으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3나노는 5나노보다 속도가 30% 빠르고, 전력이 45% 줄어들고, 크기가 35% 작아졌습니다.

TSMC의 3나노는 5나노보다 속도가 10% 빠르고, 전력이 30% 줄어들고, 크기가 13% 작아졌습니다.

 

누가봐도 3나노는 삼성전자의 압승입니다.

 

하지만 파운드리는 수율이 중요합니다.

수율이 왜 중요해? 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반도체 시장에서 수율은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반도체는 웨이퍼 단위로 구매를 하는데 웨이퍼는 한 박스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삼성전자에서 만든 하나의 반도체 웨이퍼 수율이 30%라면 70%의 불량 반도체도 구입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수율이 높은 TSMC가 파운드리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것이고, 삼성전자는 수율만 높이면 TSMC를 따라잡을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자, 이제 삼성전자가 3나노 반도체 수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율을 높이려면 계속 반도체를 찍어내야 합니다.

즉, 거래처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죠.

현재 삼성전자의 3나노 거래처는 중국기업 PanSemi입니다.

PanSemi는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입니다.

 

중국 기업이고 비트코인 채굴용 반도체를 만드는 기업이긴 하지만 납품할 곳이 있어 반도체를 계속 찍으며 수율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긴 하나, 앞서 설명한대로 패권 다툼도 있는데 중국 기업에 납품이니 뭔가 좀 기분이 좋진 않습니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반도체에 풀배팅을 한 상황입니다.

평택에 3나노 공장을 건설하는 속도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인건비를 사용해서라도 빠르게 공장을 건설하고 3나노 수율을 올려 승부를 보려고 합니다.

 

만약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3나노 반도체 수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면 2023년은 삼성전자의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율을 끌어올리지 못하고 TSMC에 계속 뒤쳐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반도체 산업은 기업대 기업의 구도라기 보단 국가대 국가의 구도로 봐야 하는 산업인 만큼 이번 3나노 공정에서 삼성전자가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부의 미래를 어둡다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7나노 이하 비메모리 반도체를 제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기는 네덜란드 기업인 ASML만이 생산할 수 있습니다.

년간 50대 정도를 생산하는데 이 장비가 없어서 중국의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트럼프가 ASML을 압박해서 EUV를 중국에 못팔게 했었죠.

 

ASML은 인텔의 투자를 받아 미국의 기술을 얻었고, 미국정부의 허용으로 관련 업체들을 인수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ASML에서 만드는 EUV는 40% 정도가 TSMC로 가고 있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돈이 있어도 사기 힘든 장비이며, 당연히 반도체 수율을 높이려면 EUV가 많아야 합니다.

 

 

 

여러 상황을 종합해 봤을 때 삼성전자는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3나노 수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면 또다시 신화를 쓰게 되는 것이겠네요.

 

반도체 불모지에서 이뤄낸 신화가 있는 만큼 또다시 신화를 창조하길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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