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전 세계적으로 술 소비가 많은 국가입니다. 삼삼오오 아니 둘만 모여도 술 한잔 걸치니까요. 만남의 자리를 더욱 즐겁게 하는 술이지만 다음날 숙취로 인해 고생할 생각을 하면 가끔 술을 마시고 싶지 않지만, 그래도 여기는 한국이니까 힘듭니다. 그래서 좋은 숙취 해소법, 나쁜 숙취 해소법 알아보도록 할게요.
1. 숙취의 원인
숙취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세트알데히드"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체내에 쌓이면 발암 물질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즉, 우리의 간이 알코올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되고 아세트알데히드 분해효소가 모자라면 숙취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숙취를 해소 하는 방법으로는 이뇨작용을 일으키기 위해 수분 섭취를 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자고 싶다고 마음대로 잘 수 있는 것이 아니니 효과적인 숙취해소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2. 좋은 숙취 해소법
숙취를 해소 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전 국민이 각자의 숙취 해소 노하우가 쌓여 있으니까요. 하지만 다양한 숙취 해소 방법들에는 몸에 나쁜 숙취 해소법들도 있습니다. 그럼 먼저 좋은 숙취 해소법부터 확인하세요.
1. 잠들기 전에 당분이 함유된 음료를 마신다.
- 당분이 몸속의 혈당을 올려 알코올 분해를 빠르게 한다고 합니다.
2.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숙취해소제를 사 먹는다.
- 여러 숙취해소제들이 간 세포를 보호하고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돕는다고 합니다. 각 제품들 별 복용법에 맞춰 드시면 됩니다.
3. 아침은 꼭 챙겨먹자.
- 속이 아프다고 해도 아침을 챙겨 먹어야 숙취가 빨리 해소됩니다. 알코올은 포도당 합성을 방해해서 음주 다음날은 저혈당 상태가 되는데 위에 부담이 가지 않는 음식을 챙겨 먹어야 숙취가 빨리 사라집니다.
4. 수분을 많이 챙기자.
- 이뇨작용으로 인해 몸속의 알코올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5. 가벼운 운동을 하자.
- 땀을 빼고 나면 숙취가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 혈액 순환을 도울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을 하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6. 숙취해소에 도움되는 음식들
- 바지락, 콩나물, 미나리, 양배추, 북어, 토마토, 바나나, 꿀 등
7. 뭐니 뭐니 해도 잠이 최고다
- 숙취해소의 최강자는 잠입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은 가장 빨리 숙취해소를 돕습니다. 든든하게 숙취해소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개운하죠.
3. 나쁜 숙취 해소법
숙취 해소를 하는 방법은 정말 다양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 나쁜 숙취해소법이 있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몸을 망치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1. 억지로 구토를 하지 말자.
- 혹시나 먹은 알코올을 토할 수 있을까 봐 억지로 구토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약간의 알코올을 배출할 수 있기는 하나 위와 식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나쁜 숙취해소법입니다. 또한 음주로 인해 이미 위와 식도에 무리가 간 상태에서 하는 구토는 더욱 위험합니다.
2. 사우나로 땀을 빼지 말자.
- 사우나에 가서 땀을 빼고 나면 숙취가 날아간 듯 개운하긴 합니다. 당연히 몸에 있는 알코올이 땀으로 배출되었다고 느끼기 때문인데요. 이는 몸속의 수분이 날아가 일시적으로 개운해지는 느낌이 들지만 사실 알코올을 분해하는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숙취 해소가 더 느려진다고 합니다. 사우나로 땀을 빼는 것보다 가벼운 걷기 등으로 숙취해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숙취엔 해장술이 최고지.
- 네 맞습니다. 숙취엔 해장술이 최고죠. 숙취가 아무리 심해도 술을 먹어 몸이 둔해지면 숙취를 못 느끼니까요. 하지만 이렇게 몸에 대미지를 축적하게 되면 건강이 나빠지겠죠? 그리고 우리의 간은 침묵의 장기라고 하는데 이 미련한 녀석이 아파도 아프다고 이야길 안 합니다. 술을 지속적으로 마시면 간에 무리가 생기고 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질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4. 술 마시고 산이 함유된 과일주스 마시기.
- 술을 마실 때나 술을 다 마시고 나서 상큼한 오렌지 주스 한잔 먹으면 속이 편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다음날 속 쓰린 원인이 됩니다. 알코올이 들어가 이미 약해진 위장에 산이 함유된 오렌지 주스를 마시게 되면 당연히 위에 부담이 생깁니다. 그로 인해 속이 쓰리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술 마시기 전에 겔포스 등의 위장약이 숙취 해소엔 도움이 안 되더라도 위장 벽을 보호할 수 있어 효과가 있는 것이죠.
5. 습관처럼 커피로 해장하기.
커피에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은 탈수 효과를 일으켜 숙취 해소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커피 보단 숙취에 좋은 북어, 콩나물 국 등을 먹도록 합시다.
6. 강도가 높은 운동.
숙취 해소에는 땀 흘리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듯합니다. 실제로 땀을 흘리고 나면 개운해지니까요. 하지만 잠깐 개운하지 피로함은 더 몰려오게 됩니다. 술을 마시고 난 뒤 강도 높은 훈련은 피로한 몸에 무리가 오게 되어 좋지 않습니다.
7. 뜨겁고 얼큰한 짬뽕이 최고야.
숙취 해소의 대명사 짬뽕. 하지만 얼큰하고 매운 음식은 숙취 해소를 방해합니다. 어느 정도 속이 풀리는 느낌은 받을 수 있으나 결국 위를 자극하게 되죠. 그로 인해 간에도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짬뽕보다는 속이 편안해질 수 있는 국물 음식을 먹도록 합시다.
4.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
젊을 때는 숙취가 뭔지 모르고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해 두 해 나이가 들면서 숙취도 심해지고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젊을 때부터 몸 관리를 철저하게 하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할 수 있습니다. 숙취가 심한 사람은 술을 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숙취가 없을 만큼의 자신의 주량을 체크해서 마시는 것이 좋죠.
그럼 좋은 숙취 해소법, 나쁜 숙취 해소법 확인하시고 건강한 음주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