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 문제 있어? 능력보다 인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생기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유명한 사람의 경우 과거의 나쁜 인성까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거의 행동으로 현재의 그 사람을 판단할 순 없지만 인성을 알 수 있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면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좋은 인성으로 선행을 배풀어 인생을 역전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선한일을 하는 것을 알리지 마라는 뜻인데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도 남모르게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선행을 배풀었고, 그 선행이 알려지게 되어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1 사람구하고 편의점 알바에서 점장으로 초고속 승진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생활을 하던 이씨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버티면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해왔는데요. 그렇게 군대를 전역한 이씨는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동안 옆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아저씨와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파트에 살던 한 남성이 차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져 있던 것을 발견한 경비 아저씨는 이씨와 힘을 모아 구출했습니다. 구출한 직후 차량은 화제로 불타버렸고 조금이라도 구출이 늦었다면 한 사람의 생명을 잃을뻔 했습니다. 이 이야기가 세상에 알려지면서 이씨는 편의점 본사의 배려로 점장으로 초고속 승진 하였습니다.
2 버스정류장에 스티커 붙이고 현대자동차에 '스카웃'
서울 버스 정류장 노선도에는 정확한 방향이 표시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요. 이를 본 한 청년이 불편함에 서울시에 민원을 넣기도 했지만, 조치가 취해지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릴 뿐 아니라 민원을 넣은 장소만 방향을 알려주는 표시가 붙었습니다. 그래서 청년은 답답한 마음에 직접 화살표 스티커를 붙이기로 마음을 먹었고, 결과 3,500개의 버스정류장에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그 남자의 선행은 SNS를 통해 널리 알려졌고, TV출연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선행으로 인해 전문대 학위를 수료한 그에게 '현대자동차 인사팀'은 스카웃을 제의했고, 그는 면접과 인적성테스트를 통과 후 '사회공헌팀'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3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시각장애인을 구한 최병장
해병대 2사단에 소속된 최병장은 정기 휴가로 친구들과 스키장을 가던 길에 대구의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로 추락한 시각장애인의 생명을 구했습니다. 이 선행으로 최병장은 LG 그룹에 특채로 채용되었고, 그가 속한 부대는 3,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 받았습니다.
4 1억원이 된 미국 노숙자의 선행
미국 보스턴의 사우스베이몰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한 남성이 현금, 여권, 수표가 들어있는 배낭을 주웠습니다. 그는 가진 것 없는 노숙자 신세였지만,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주기 위해 수소문하였고 결국 가방은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그의 선행이 세상에 알려지며 그를 돕자는 기금 모금이 시작되었고, 2일만에 1억원이 넘는 돈이 모였습니다.
5 밥 한 끼 대접의 기적
미국의 한 음식점에 소방관들이 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그 소방관들을 본 여성 종업원은 "화제가 난 곳에서 모두가 도망쳐 나오지만 그들은 다시 거꾸로 들어간다, 노고에 감사한다"는 메모와 함께 식사를 대접하였습니다. 그녀는 아픈 아버지를 위해 온라인 모금을 진행해야 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못했는데요. 그 사실을 알게 된 소방관들이 SNS에 사연을 올렸고, 8천만원의 성금이 모였습니다. 결국 몇만원으로 베푼 한끼의 식사가 8천만원이라는 거금이 되어 돌아와 아픈 아버지를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