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치핵 증상 확인

내치핵은 국어사전에 <항문 조임근의 안쪽 점막층 밑에 생기는 치핵>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즉 치질의 일종입니다. 항문질환은 부끄러운 질환이라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항문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항문전문 병원들이 크게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걸 보시면 아실 수 있을 듯합니다. 대장학문학회에서 항문 건강에 대해 리서치를 했더니 전체 응답자 중 23.5%가 자신의 항문이 건강하지 않다고 대답했다고 하니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겠지요. 그럼 내치핵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기 내치핵

내치핵은 1~4기로 단계로 나누어 집니다. 1기 내치핵의 경우 정맥 울혈이 항문관 내로 돌출해 항문에 출혈이 가끔씩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변 시 항문에 힘을 줄 때 내치핵이 충혈되어 화장지나 변에 피가 묻어 나올 수 있습니다.

2기 내치핵

2기는 항문 입구로 치핵이 내려와 돌출할 수도 있습니다. 배변을 할 때 돌출되며 배변이 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갑니다. 배변으로 힘을 주면 항문 밖으로 치핵 덩어리가 튀어나오는데 다시 돌아가는 단계라서 그렇게 큰 불편함은 느끼지 않는 단계입니다.

3기 내치핵

3기는 항문 입구로 치핵이 튀어나오게 되며 직접 손으로 밀어 넣어 줘야 들어가는 단계입니다. 배변을 보고 나면 치핵 덩어리가 쉽게 튀어나와 들어가지도 않고 손으로 넣어야 들어가니 여기서부터 굉장히 불편한 단계입니다.

4기 내치핵

4기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불편함이 그지없고 고통도 많이 수반됩니다. 괴사와 통증 등의 치핵 증상이 발생하게 되며, 항상 치핵 덩어리가 노출되어 있고 힘을 주거나 걸으면 금방 나오게 됩니다. 또한 손으로 넣어도 들어가지 않게 됩니다.

항문이 한번도 아픈 적이 없는데 내가 치질이라고?
내치핵의 증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화장지에 피가 묻어 나오거나 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단계에서 내치질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단순히 하루 그러고 말겠지 라고 넘어가시다간 오히려 더 큰 고통을 맞이 할 수 있으니까요. 심하지 않은 단계의 1기와 2기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우선적으로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는 게 좋습니다. 또한 항상 항문 주변을 청결하게 하고 항문의 근육을 이완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함으로 치핵 증상을 호전시킬 수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기 이상은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라고 하니 꼭 1~2기의 증상이 있을 때 관리를 잘해서 나으시길 바랍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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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YTN LIFE 건강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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