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펜벤다졸을 먹고 항암효과를 봤다고 하는 외국인으로 시작된 구충제 이슈가 연일 화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구충제의 효능을 본 사람들이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으로 입소문을 퍼트리고 있으며, 실로 그 효과들은 대단합니다. 몇십 년을 겪어온 지병들이 나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말이죠. 그 지병들은 비염, 아토피, 탈모, 관절염 등 종류도 엄청 다양합니다. 과연 구충제 정말 만병통치약일까요? 과연 이렇게 의학계에서 위험하다고 하는 행동은 나중에 문제는 되지 않을까요? 그럼 구충제의 한 종류인 플루벤다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루벤다졸
플루벤다졸은 알벤다졸과 같은 기생충 감염 치료에 사용되는 약의 성분입니다. 두 성분의 약리작용은 비슷합니다. 두 성분의 차이점은 알벤다졸은 2세 이상의 소아부터 투여할 수 있고, 플루벤다졸은 12개월 이상의 소아부터 투여할 수 있습니다. 플루벤다졸의 종류에는 젤콤정, 젤콤, 훌벤 등이 있습니다. 젤콤과 훌벤은 현탁액입니다.
플루벤다졸 복용법
일반적으로 의학계에서 권장하는 복용법은 하루 한알(500mg) 입니다. 최대 권장 복용 기간은 3일까지 입니다. 하지만 플루벤다졸을 기생충 외 기타 질병 치료 목적으로 드시는 분들은 이렇게 복용하지 않습니다. 그 일반적인 복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3일 한알씩 복용 후 4일 휴식
- 4일 한알씩 복용 후 3일 휴식
플루벤다졸 장기 복용 시 간 독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3일이나 4일 복용하고 휴식을 취해 주는 사이클로 복용을 주로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긴 장복은 꺼려하는 느낌이며, 위 사이클로 한 달 정도 하고 휴지기를 가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플루벤다졸 부작용
식약처와 의사들은 구충제의 장기 복용을 위험한 행동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무런 의학적 검증이 되지 않은 상태이며 선례자의 입으로만 증명이 된 효과이기에 신뢰성은 사실 없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 효과에 대해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고 특히 주변 지인들까지도 효과를 봤다고 하는 사례가 있으니 가벼이 넘기기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럼 알려진 플루벤다졸 부작용을 정리하면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구토, 설사, 복통, 발진, 두드러기 등의 부작용이 1% 미만에서 보고 되었다.
- 장기간 복용시 간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 임산부는 사용을 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