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추천 영화들


대배우 로버트 드니로

이름 : 로버트 드니로

출생 : 1943년 8월 17일 뉴욕

신장 : 175cm

직업 : 배우, 프로듀서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대배우 로버트 드니로입니다. 1970~80년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배우였으며 아직도 건재한 활동을 하고 있는 메소드 연기의 대명사이기도 하지요. 1973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비열한 거리로 유명해졌으며 1975년 세기의 명작 대부 2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더해갑니다. 

 

로버트 드니로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페르소나로 마틴 스콜세지 감독과 함께 수많은 명작들을 남겼습니다. 택시 드라이버, 분노의 주먹, 코미디의 왕, 좋은 친구들, 케이프 피어, 카지노 등 나열한 영화들 모두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인정받는 명작들이죠. 

 

로버트 드니로의 필모 그래피를 쭉 보다 보면 그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컸는지에 대해 알 수가 있습니다. 이 정도로 대단한 필모그래피를 가진 배우들은 대부분 카리스마 넘치는 역할이나 좋은 배역을 하기를 고집하는데 로버트 드니로는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주 조연 가리지 않고 출연하는 걸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배역이라도 로버트 드니로가 연기하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곤 했었죠. 그런 그의 연기 스펙트럼 때문인지 더욱더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배우가 아닐까 하네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감독 : 세르지오 레오네

주연 : 로버트 드니로

1984년 개봉 / 액션 느와르

 

조금 깊이 있게 영화를 보기 시작할 무렵 접했던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입니다. 긴 러닝 타임은 젊은 저에겐 압박으로 다가왔지만 영화가 주는 아련함은 그 긴 러닝 타임의 지루함을 메꾸기엔 충분했었던 영화입니다. 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를 언젠가는 시간 내어 다시 한번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포스팅을 다 작성하고 주말에 다시 한번 봐야겠습니다.

 

노년의 주인공이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면서 시작되는 영화로 유대계 미국인 갱들의 아메리칸드림을 그린 내용입니다. 

1920년 미국의 모습을 잘 그려낸 겪어 보진 않았지만 뭔가 가슴속 깊은 곳을 자극하는 아련함에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로 서부 3부작 영화로 유명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최고 걸작으로 손꼽히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처음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은 이 영화를 자신의 꿈의 프로젝트라 부르며 촬영했고 긴 장편 영화로 만들고 싶어 하여 처음 편집했을 땐 6시간의 러닝타임의 영화였다고 하네요. 제가 본건 246분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였네요.

 

 

언터처블

감독 : 브라이언 드 팔마

주연 : 케빈 코스트너, 찰스 마틴 스미스, 앤디 가르시아, 로버트 드니로

1984년 개봉 / 범죄, 드라마, 스릴러

 

미국의 유명한 갱단의 보스인 알 카포네와 알 카포네를 잡기 위해 만들어진 특수 조직의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제목 언터처블은 알 카포네가 돈으로 매수할 수 없는 사람들을 뜻한다고 하네요. 

 

미션 임파서블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작품으로 당대 최고의 인기 배우 케빈 코스트너와 로버트 드니로의 묵직한 알 카포네 연기 그리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연출력으로 정말 재밌고 잘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에 더해지는 엔니오 모리코네의 영화음악은 명장면들을 더욱더 빛나게 만들었네요.

 

 

미드나잇 런

감독 : 마틴 브레스트

주연 : 로버트 드니로, 찰스 그로딘

1988년 개봉 / 액션, 모험, 코미디

 

보석금을 떼먹고 달아난 남자와 그를 쫓는 현상범 추적자가 FBI와 마피아의 추적으로부터 도망치는 여정에서 싹트는 둘의 우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주연 배우 두 명의 케미와 더불어 유쾌하고 훈훈한 영화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보기 좋으며 즐거움과 가슴 따스해지는 훈훈함을 안겨줄 좋은 영화인 듯합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로버트 드니로의 좋은 영화 중 한편이라고 생각되네요.

 

 

좋은 친구들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주연 : 로버트 드니로, 레이 리요타, 조 페시

1990년 개봉 / 드라마, 범죄

 

종종 영화 대부와 비교될 만큼 인정받는 갱스터 영화입니다. 대부가 마피아 보스들의 이야기였다면 좋은 친구들은 마피아 최 하위층의 이야기로 마피아들의 삶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영화입니다. 그만큼 잔인하고 폭력적인 영화네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연출과 주연배우들의 메소드급 연기들은 마피아 세계를 상당히 사실적으로 만들어냈고 그로 인해 영화에 대한 몰입력은 엄청난 영화로 폭력성을 정말 싫어하는 저도 상당히 인상 깊게 봤었던 좋은 작품입니다. 특히 우리에게 나 홀로 집에의 도둑으로만 잘 알려진 조 페시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 만큼은 로버트 드니로를 넘어섰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 같네요.

 

 

케이프 피어 / 더 팬

케이프 피어 

감독 : 마틴 스콜세지

주연 : 로버트 드니로

1991년 개봉 / 스릴러

 

더 팬 

감독 : 토니 스콧

주연 : 로버트 드니로, 웨슬리 스나입스

1996년 개봉 / 스릴러

 

두 영화 모두 사이코패스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사이코패스는 정말 집요하죠. 그런 집요함과 잔인성을 완벽하게 연기한 로버트 드니로의 영화 두 편입니다. 전 두 번 다시 두 영화를 보지 않을 겁니다. 그만큼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저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네요. 개인적으로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 중 가장 압권이었던 영화가 바로 두 영화라고 생각하네요.

 

 

미트 페어런츠 시리즈

감독 : 제이 로치

주연 : 밴 스틸러, 로버트 드니로

2000년 개봉 / 코미디

 

한 남자 간호사가 애인과 결혼 승낙을 위해 여자의 부모님을 만나러 가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여자의 아버지는 전 CIA 심리분석가로 일명 '걸어 다니는 거짓말 탐색기'입니다. 그 걸어 다니는 거짓말 탐색기가 바로 로버트 드니로입니다. 

개인적으로 본 미국식 코미디 영화의 최고봉이라고 생각하는 미트 페어런츠는 소재부터 정말 웃기고 배우들의 연기야 두말할 나위 없는 정말 즐거운 킬링 타임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네요.

 

 

에브리바디스 파인

감독 : 커크 존스

주연 : 로버트 드니로, 드류 베리모어, 케이트 베킨세일

2009년 개봉 / 드라마

 

41년을 같이 했던 아내를 8개월 전 떠나보낸 할아버지의 이야기로 연휴에 집으로 오기로 했던 자녀들이 방문을 취소하자 자신이 직접 자녀들의 집으로 깜짝 방문을 위해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가족에 대한 따뜻한 정과 삶에 대해 돌아보게 해주는 영화로 로버트 드니로의 연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생각에 빠질 수 있게 도와주는 듯합니다. 이런 게 바로 메소드 연기가 아닐까 싶네요.

 

벌써 2019년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일도 돈도 중요하지만 가족과 사람이 더 중요한거겠죠? 이런 가슴 뭉클해지는 영화 한편 보면서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기를 바라면서 추천드리는 영화입니다.


때론 무자비한 갱스터로 때론 더 무자비한 사이코로 때론 진지한 가장으로 때론 유머러스한 배역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로버트 드니로의 필모 그래피를 살펴봤습니다. 로버트 드니로와 같은 시대를 살아 그의 영화들을 이렇게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 영화 팬으로 영광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추운 겨울 가족과 연인과 함께 따뜻한 아랫목에서 보는 영화 한 편은 평생의 추억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연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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