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비싼 아이스크림으로 잘 알려진 하겐다즈는 1961년에 뉴욕에서 만들어지기 시작했는데요. 방송에서 하겐다즈 피넛버터 크런치를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으로 꼽았던 서장훈이 하겐다즈의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는 평소 냉장고에 하겐다즈를 가득 채워두고 1일 1통을 한다고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럼 누구나 사랑하는 하겐다즈 역사와 스토리를 알아볼까요?
1 하겐다즈 역사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하겐다즈는 1961년 폴란드계 미국인 루벤매투스와 유대인계 미국인 로즈매투스 부부가 미국의 뉴욕에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식품 제조회사인 제너럴 밀스의 소유가 되어 전세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겐다즈는 '하겐'과 '다즈'의 두 단어를 합친것으로 '하겐'은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서 추출했고, '다즈'는 특별한 의미는 없고 단순히 불리기 쉬운 단어로 만든것이라고 합니다. 유럽 느낌의 브랜드 네이밍을 만든 이유는 미국에서 덴마크의 유제품 이미지가 선호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전세계 59개국 이상의 넓은 판매망을 가지고 있는 하겐다즈의 제품 생산 공장은 딱 3곳으로 미국, 프랑스, 일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생산국을 이렇게 적게 두는 이유는 동일한 품질 관리를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2 맛의 비결
하겐다즈는 불호가 적어 매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이유는 바로 다른 아이스크림과는 다른 맛과 질감의 차이 때문입니다.
많은 브랜드의 아이스크림에는 구아검, 카라기난, 산탄검 등의 안정제가 들어가는데 반해 하겐다즈에는 이런 안정제가 들어가지 않는 세계에서 몇 안되는 제품입니다. 안정제는 아이스크림을 더 빨리 녹게하는 원인이 되지만 식감은 훨씬 좋아지게 합니다. 또 하겐다즈는 질 좋은 유지방을 듬뿍 첨가해 기름기가 도는 진한 맛의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꾸덕꾸덕하고 맛있는 하겐다즈는 이렇게 만들어지는 것이죠!
3 하겐다즈 스토리
- 한국 매장 : 한국에서는 편의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등에서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오프라인 하겐다즈 매장은 단 12곳을 운영중입니다. 매장에서는 일반적인 스몰컵, 파인트로 판매되고 있으며, 유통되는 맛 외에도 스페셜 메뉴와 20가지가 넘는 맛의 아이스크림과 드링킹 음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한국에서 유달리 비싼 가격 : 한국에서는 편의점 기준으로 스몰컵(100ml) 4,800원 / 파인트(473ml) 12,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의 경우 스몰컵은 한화로 약 2,500~3,000원에 판매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파인트가 한화로 약 7,2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만 유독 비싸게 팔고 있다고 합니다. 누구나 사랑하는 하겐다즈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면 오히려 더 높은 매출을 기록할 수 있지 않을까요?
- 하겐다즈가 무제한? : 대한항공의 국제선 퍼스트 클래스 탑승자는 탑승이 시작되기 전까지 일등석 전용 라운지에서 하겐다즈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또 홍콩 국제공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라운지에서도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 녹차맛 하겐다즈의 인기 : 바닐라 맛 뿐만 아니라 녹차 맛 하겐다즈도 매니아 층이 두터운 만큼 인기가 높은데요. 녹차맛은 처음에는 텁텁한 녹차 본연의 맛이 올라오지만 계속 먹다보면 특유의 맛과 향에 반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녹차 맛은 단맛이 강하고 아시아에서 판매되는 녹차 맛은 쓴맛이 강하다고 합니다. 또 녹차 맛 하겐다즈를 먹을때 말차(녹차) 가루를 뿌려 먹으면 더욱 강하고 중독적인 맛으로 만들어 준다고 합니다.
4 한국 하겐다즈 맛 순위
전세계적으로 하겐다즈 맛의 종류 중 최고는 바닐라 맛으로 미국 컨슈머 리포트가 발표하였으며, 하겐다즈가 자체 조사한 스틱바 종류의 인기 순위 투표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위 : 그린티&아몬드 | 25% |
2위 : 망고&라즈베리 | 17% |
3위 : 초콜릿 초코 아몬드 | 13% |
4위 : 마카다미아 넛 브리틀 | 11% |
5위 : 솔티드 캐러멜 | 10% |
6위 : 스트로베리&크림 | 8% |
7위 : 캐러멜 비스킷 | 7% |
8위 :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 5% |
9위 : 화이트 초코&아몬드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