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미용에 좋은 음식과 습관 그리고 제품에 대한 이야기 (저의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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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대에 과도한 피부과 시술로 피부를 망친 케이스입니다. 나비존 모공과 코 모공 그리고 홍조에 시달렸었죠.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발라도 호전되지 않았던 피부가 바르는 거에 신경 쓰지 않고 다른 방법으로 노력을 했더니 피부가 정말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피부도 노력하니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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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경우 피부과 시술로 피부가 나빠진 터라 피부과에 가기가 망설여졌습니다. 하루하루 점점 안좋아지는 피부를 보며 그래도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더더군다나 20대에 좋다는 화장품을 너무나 많이 써봤기에 화장품에 대한 불신도 조금 있었고 그래서 어떤 방식으로 피부 관리를 해야 할지 감이 안 잡혔었네요. 그러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게 된 정보들로 실천을 해보았고 지금은 제법 괜찮은 피부를 가지고 있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합니다.

 

1. 피부 미용에 좋은 생활 습관

피부에는 보이지 않는 장벽이 있다고 합니다. 이 피부장벽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우리 피부를 보호해주는 최초의 방어막 역할을 한다고 해요. 결국 피부 장벽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좋은 피부를 가꾸는 첫 번째 할 일인 거죠. 

 

과도한 세안은 피부의 장벽을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미온수로 물세안만 하고 저녁에는 폼클렌저로 가볍게 세안을 하면 피부 장벽에 도움이 된다는 정보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이 습관으로 인해 홍조 증상이 제법 완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백 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물 많이 마시기와 스트레스 받지 말기 잠 잘 자기는 피부 미용에 정말 많은 도움을 주더군요. 아무래도 기본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듯싶네요.

 

 

2. 바르지 마세요. 위장에 양보하세요.

좋은 피부를 위해선 좋은 화장품을 많이 바르고 좋은 피부과 시술을 하고 관리를 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그보다 우선시되어야 하는 게 속을 다스리는 것인 듯합니다. 우리 피부를 망가뜨리는 주원인인 과도한 피지 분비를 줄이기 위해선 생활습관이나 식단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 코와 나비존에 과도한 피지 분비로 고생을 했는데 식습관 개선으로 많이 호전되었고 특히 트레티노인 크림으로 많은 효과를 본 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양배추즙을 꼭 챙겨 먹고 인스턴트식품을 최대한 자제했습니다. 그리고 피부에 도움이 된다는 보조식품을 챙겨 먹었네요.

 

 

3. 제가 챙겨 먹고 있는 피부에 도움이 되는 보조식품

비타민 C - 두말할 필요 없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입니다. (메가도스는 하지 않았어요)

MSM - 식이유황 MSM은 체내에서 피부 노화와 관련 있는 콜라겐을 생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 성분입니다.

글루타치온 - 비타민들의 왕이라고 불리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다른 비타민들에 비해서 항산화 효과가 100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알파리포산 - 에너지 대사와 항산화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성분입니다.

 

저는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양배추 즙을 마시고 MSM과 글루타치온을 먹은 뒤 식사 후 비타민C와 알파리포산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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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가 사용한 피부미용에 도움이 되는 제품

태국에서 사온 레틴A 크림

트레티노인 크림은 피부과를 망하게 한다는 크림으로 유명한 제품으로 비타민 A 유도체로 과다 피지 분비를 조절해주고 이상 증식된 각질에 작용하여 여드름을 치료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 외 잔주름, 기미, 색소침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트레티노인 크림의 종류에는 스티바 A, 레틴 A가 있으며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스티바A는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매 가능합니다. 레틴A의 경우 인터넷으로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저는 트레티노인 크림인 레틴A 크림을 태국 여행 가서 사 와서 발랐습니다. 처음에 부작용이 심한 크림이라 해서 한동안 겁나서 사용하지 않다가 최근에 사용해봤는데 잡티와 홍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작용이 심한 제품이니 꼭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사용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된 만큼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 후 사용하시는 게 가장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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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피부에 좋은 음식

연어 - 높은 오메가 3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이 지방산이 피부의 홍조와 여드름을 예방해준다고 합니다.

 

잎이 푸른 채소 -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 그리고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에 좋다고 합니다.

 

물 - 따로 설명할 필요 없는 물은 피부에 정말 좋습니다.

 

녹차 - 여드름을 생성시키는 호르몬의 수치를 낮춰주며 많은 양의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당근 -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피부의 재생과 항산화에 도움을 주며 콜라겐 생성을 도와준다고 합니다.

 

등등등... 이렇듯 보통 우리 몸에 좋은 음식들은 모두 피부에도 좋은 거 같습니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몸에 안 좋은 음식들은 멀리하고 편식하지 않으면 몸도 건강해지고 피부도 좋아질 듯하네요.

저도 어린 시절 정말 편식이 심했는데 자꾸 몸에 좋은 음식들을 찾아서 먹다 보니 그 음식들이 맛있어지고 좋아지게 되더라고요. 우리 모두 편식하지 말아요.

 

 

6. 글을 마치며

피부가 밝고 깨끗하면 정말 보기가 좋지요. 근데 이 피부란 것이 신경을 쓰면 쓸수록 손이 더 가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과도한 관리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끝도 없기에 관리를 해서 좋아진다 하더라도 더 좋아지고 싶은 게 사람 마음이겠죠.

저 또한 피부가 정말 좋은 상태에서 더 좋아지려고 피부과 시술을 하다 망한 케이스로 한동안 슬픔에 잠겼었네요.

그렇게 세월을 보내다 하는 일이 바쁘고 다른 중요한 무언가 들이 생기고 하니 피부에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되었고 점점 나빠지던 피부과 식습관 개선으로 자연스레 좋아지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식습관 개선이 피부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을 한 거기에 1석2조의 효과를 거뒀죠.

 

단 모공과 모공성 흉터는 식습관 개선으로 큰 도움이 안 됬었는데 이번에 자가 시술로 MTS 2회차를 했는데 정말 많이 호전 됐네요. 자가 MTS 처음엔 정말 무섭고 떨렸는데 2회차 할 때 1회차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기에 즐거운 마음으로 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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